“고소한 팝콘 같은 냄새...” 댕댕이 '꼬순내' 부위 톱 4

2020-04-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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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집사만 아는 바로 그 냄새의 비밀은?
맡을수록 중독되는 묘한 냄새

맡으면 맡을수록 중독되는 강아지 특유의 '꼬순내'는 어디가 제일 강력하고, 왜 나는 것일까?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꼬순내의 비밀은 사실 세균이다. 물과 땅에 있는 '프로테우스'라는 균과 '슈도모나스' 박테리아가 원인으로 건강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과 강아지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강아지가 뛰어놀면서 발바닥에서 땀을 흘리게 되면 세균이 증식해 꼬순내가 나게 된다. 여기서 달짝지근한 향은 프로테우스가, 구수한 향은 '슈도모나스'가 만들어낸다.

이하 언스플레쉬
이하 언스플레쉬

짭짤한 팝콘 같기도 하면서 누룽지 사탕처럼 고소한 냄새가 나는 꼬순내도 부위마다 조금씩 다 다른 향을 풍기기도 한다.

1. 머리

반려인들 사이에서 '미역국 냄새'라고도 불리는 머리 냄새.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꼬순내가 강렬하다.

2. 몸통

향이나 냄새가 가장 오래 머물러 있는 부위로 몸 자체에서 나는 꼬순내와 은은한 샴푸 향은 얼굴을 파묻을 수밖에 없다.

3. 배

댕댕이 몸 중에서 가장 따뜻한 부위. 따듯하고 포근한 냄새와 배방구를 부르는 뱃살은 최고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4. 발

가장 대표적인 '꼬순내' 부위. 강아지 몸 중 유일하게 땀이 나는 부위라 고소 짭짤한 팝콘과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가장 강렬하다.

home 전민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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