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임현주가 라디오스타 분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20-05-01 12:00

add remove print link

인스타그램과 브런치에 글 올려
“시청자 게시판에 응원글 많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성스럽다' 발언을 두고 불쾌함을 드러낸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임 씨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 김국진 씨가 다른 게스트 박해미 씨에게 "여성스럽다"고 발언하는 것을 본 임 씨는 "초면에 실례일까 봐 말을 못 했는데 계속 거슬렸다. 여성스럽다는 말을 왜 이렇게 많이 해"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 해당 발언 영상이 올라온 네이버TV에서는 8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다.

임 씨는 방송 다음 날인 30일, 인스타그램에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을 캡처해서 올렸다. "시청자 게시판에 응원글 많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디엠, 댓글 답장은 못해도 모두 소중하게 읽겠다"고 밝혔다.

이하 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하 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임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브런치 블로그에도 글을 올려 '여성스럽다'는 표현이 왜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성별에 따른 틀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 성격, 취향, 매력을 누리며 본인답게 살아가기 위해 이런 표현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