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싱글대디가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2020-05-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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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해 화제 모았던 싱글대디
둘째 자녀 관련해 아이엠엄빠가 눈물로 전한 내용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싱글대디 김강환 씨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싱글대디 김강환 씨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아내가 자신의 절친과 바람을 피웠다고 밝힌 싱글대디 김강환 씨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일 김강환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엠엄빠'에 '둘째의 판결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김강환 씨는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올리는 거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천사님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는 걸 오늘 올려본다. 오늘의 내용은 둘째에 관한 내용을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이하 유튜브 '아이엠엄빠'
이하 유튜브 '아이엠엄빠'

영상에는 김강환 씨와 유튜버 킴컴변호사들이 함께 등장했다. 김상균 변호사에 따르면 김강환 씨가 이혼한 전처로부터 둘째 딸 아이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이미 양육권자와 친권자가 지정이 돼버린 상태라 그럴 수 없게 됐다.

김강환 씨는 "제가 무지한 탓에 둘째(민서)는 소송이 어이없게 끝이 났다"며 "소송진행 후 이의신청 기간에 저의 무지로 이의신청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당시 두 명의 아이를 아내와 한 명씩 맡아 키우기로 했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둘째 딸 아이가 엄마의 (잘못된) 사고방식 아래서 크게 된다면 제대로 사랑받는 삶을 살지 못할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며 "제가 그냥 힘들더라도 '내가 키우자'라는 마음을 매일 가졌다"고 말했다.

김강환 씨는 "저는 부모다. 부모로서 내가 낳은 자식을 괴물에게 맡길 수 없다"며 "부모로서 힘든 걸 각오하더라도 딸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에 매일 밤 잠 못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처에게 둘째 양육권과 친권자를 뺏긴 김강환 씨 상황에 킴킴 변호사 측은 둘째를 다시 데려오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법률적으로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면서 끝까지 도와서 잘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튜브, 아이엠엄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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