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데 이렇게 숨기는 거냐” '슬의생' 한 장면 두고 의견 쏟아졌다

2020-05-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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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청자들 궁금하게 한 장면
네티즌들 극 중 양석형 룸메이트, '응사' 속 캐릭터로 추측하기도

이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포착된 장면이 시청자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8회에서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 차 추민하(안은진 분)의 일상이 그려졌다. 동기 명은원(김혜인 분)이 잠수를 타면서 추민하는 모든 당직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고, 결국 사직까지 고민했다.

추민하는 조교수 양석형(김대명 분)을 찾아가 힘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 장면은 양석형이 사실 민하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었는지 느끼게끔 해주며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감동을 전했다. 이때 교수실에 들어선 추민하는 지저분한 방 때문에 잠시 당황했다.

양석형은 "내가 더러운 게 아니라 저분이 그러신 거야"라고 함께 방을 쓰는 룸메이트를 지목했다. 이전에도 앉을 틈 없이 문서로 가득 찬 룸메이트 책상이 잠시 등장한 바 있으며 시청자들은 "석형이 룸메 누구냐"며 추측을 이어갔다.

시청자들은 "석형이 룸메가 혹시 '응사'의 쓰레기(김재준, 정우 분) 아니냐"고 추측했다. 의예과 90학번인 '응사'의 쓰레기는 99학번인 '슬의생' 주인공들과 조금 차이가 있지만, 제작진이 계속 룸메이트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기 때문에 특별 카메오로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슬기로운 의사생활'에는 과거 '응답하라 1994'에 칠봉이 역으로 출연했던 유연석 씨가 출연하고 있으며, 성나정 역이었던 고아라 씨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외에도 '응팔'의 김선영, 최무성 씨 부부가 까메오로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TVING'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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