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몰라…" '노재팬' 영향 없이 본사에 81억 보낸 일본 브랜드
2020-05-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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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본사가 지분 99.9% 소유한 브랜드
ABC마트코리아는 불매 영향 적었다
일본 불매운동이 유니클로와 데상트 등의 기업에 타격을 준 가운데 일본 브랜드 ABC마트만 불매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4일 머니투데이는 ABC마트코리아의 매출액이 오히려 늘었고 영업이익은 상품매출 원가의 상승으로 조금 감소했다고 전했다. ABC마트코리아는 일본 ABC-MART가 99.96%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이다.

거의 순수 일본계 기업에 가까운 ABC마트코리아는 국내 신발 유통업체 중 시장점유율 1위다. 유니클로와 데상트코리아의 매출액이 감소한 데 반해 ABC마트코리아는 일본 본사에 상표권 로열티 81억 원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ABC마트의 매출 실적이 아직도 잘 나오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ABC마트가 일본 브랜드임을 소비자들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니클로나 데상트 등 잘 알려진 브랜드가 표적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해당 기사를 접한 한 네티즌은 "일본인들이 '한국 저래봤자 다 사잖아'라고 비웃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ABC마트는 버젓이 욱일기를 영상으로 노출하고 있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