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폭염이 온다는데…" 등교 시 에어컨 틀려면 창문 열어야 한다

2020-05-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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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통해 환기를 같이 시키면서 사용하면 가능
충북도교육청은 이를 권고할 것이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등교 개학 시 에어컨 사용을 위해서는 모든 창문을 열고 사용하도록 학교에 권고하겠다고 밝혔음이 전해졌다.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6일 뉴시스는 도교육청이 이날 등교 개학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온 상승으로 불가피하면 냉방기기를 가동하되 모든 창문을 3분의 1 이상 열어두도록 권고할 것"이라 설명했다고 전했다.

초중고교 등교개학 시 냉방장치는 모든 창문 열고 가동해야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등교 개학 시 냉방장치 가동을 위해서는 모든 창문을 열고 가동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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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교 일과시간 중 건물의 모든 창문을 열어 환기하도록 학교에 요청할 방침이라고도 전해졌다.

국민일보도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에어컨 사용하더라도 수시로 창문을 통해 환기를 같이 시키면서 사용하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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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은 "전문가들 의견을 모아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들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어서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기사 댓글 캡처
다음 기사 댓글 캡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력 낭비가 심할 것 같다"라며 걱정하는 한편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트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 논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등교 개학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home 박현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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