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

2020-05-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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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가 캐스팅 된 이유
슬기로운 의사생활 채송화 역

이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우), 온라인 커뮤니티(좌)
이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우), 온라인 커뮤니티(좌)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주연배우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연배우 5인방 중 채송화 역을 연기하는 배우 전미도 씨는 뱁새를 닮은 외모로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슬의생’을 연출하는 신원호PD는 주연배우인 전미도 씨를 캐스팅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신원호PD는 제작 발표회에서 주연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그는 “원래 이우정 작가와 캐스팅해왔던 방식이 기존에 인지도 있던 분들보다는 무명 또는 신인을 캐스팅하는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사실 나이 40에 가까운 신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다섯 명의 친구들이 다섯 개의 과를 나눠서 담당하고 있고 거기에 딸린 크루들도 많다. 이 다섯 명이 확실히 인지가 안되면 드라마가 힘들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조정석, 유연석, 김대명, 정경호 씨를 캐스팅했다. 송화도 배우를 고민 중이었는데 어느 날 조정석 씨가 ‘일면식도 없고 관계도 없는데 한 분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그게 전미도 씨였다”고 말했다.

신원호PD는 “그 다음날 또 유연석 씨가 ‘어쩌다 공연을 봤는데 전미도 씨라는 배우가 너무 좋다’고 추천했다. 이렇게까지 추천이 왔는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전미도 씨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번지점프를 하다', '김종욱 찾기', '스위니토드', '닥터 지바고' 등 수십 편의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한국 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 주연상을 2회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네이버TV,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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