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그 자동차를 현대차가 실제로 조만간 출시한다
2020-05-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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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캠핑카' 드디어 출시 임박
'스타렉스 캠핑카'보다 훨씬 넓어
2020년 5월 10일 현대자동차 고양 스튜디오 외부 전시장에 파일럿 모델이 배치돼 상담 직원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더 카라반’이 이날 보도했다.

현대차는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해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내부 공간이 좁은 데다 사용이 다소 불편한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더 카라반'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포터 캠핑카’는 한눈에 봐도 ‘스타렉스 캠핑카’보다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운전석 위에 벙커를 마련해 ‘스타렉스 캠핑카’보다 훨씬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2층 구조를 통해 2층 침대 등 넓은 침실 공간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소비자는 포터 풀체인지 모델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포터 캠핑카’를 제작한 데 대해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대기업이 캠핑카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애프터마켓 시장까지 잠식한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하지만 기존 캠핑카 제작 업체들이 수준 낮은 제품을 제작해 폭리를 취하는 사례가 많았던 만큼 현대차가 직접 만든 ‘포터 캠핑카’가 캠핑카 전체 시장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