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때려치워라” 최송현 남친에 비난 쏟아진 이유 (영상)
2020-05-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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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29일 만에 프로포즈한 남자친구
최송현 남자친구와 아버지 만남 화제
배우 최송현(38) 씨 남자친구를 두고 반응이 엇갈린다.

지난 1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 씨와 남자친구 이재한(41) 씨가 최 씨 부모님을 만났다. 어머니는 이전에 이 씨를 봤지만 아버지는 만남에 응하지 않았었다. 아버지가 딸 남자친구를 탐탁지 않아 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만남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최 씨 커플은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만년필을 직접 만들고 편지도 썼다. 편지엔 이 씨 사업 구상 등 미래 계획이 담겼다. 이 씨는 먼저 "오늘 아버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걸었다. 아버지는 "뭐가?"라고 되물었다. 이 씨는 말문이 막혔다. 아버지는 연신 한숨을 쉬거나 고개를 숙였다.

아버지는 "송현이가 자네 뭐에 빠졌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 씨는 "제가 보아온 부모님 모습에서는 화목했던 집안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어느 정도 시간을 소모해야지 알아가는 정도가 커지는데 저희는 특별나게 그 과정을 생략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질문에 맞지 않는 대답이었다.
식사가 끝나가자 아버지는 "나한테 뭐 원하는 거 있나?"라고 물었다. 이 씨는 "바랄게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아버지는 "자네는 참 특이한 것 같다"라며 "다음에 술 한잔 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