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86%, 상대방 휴대폰이 '이것'일 때 비호감 느낀다”

2020-05-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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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휴대폰의 상관 관계 연구 결과
'액정 깨진 휴대폰'에 대해 갈린 엇갈린 의견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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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중 여성 86%가 비호감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은혜, 김경란 씨가 출연해 함께 퀴즈를 풀었다. 이들은 '데이트 중 상대방 행동을 보고 여성 86%가 비호감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답을 찾아야 했다.

이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답은 '액정 깨진 스마트폰'이었다. 질문에 앞서 설명된 바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한 회사에서 싱글 남녀를 대상으로 '연애와 휴대폰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자 중 58%는 데이트 중 상대방이 휴대폰을 보면 호감이 떨어진다고 답했고, 75%는 전화 통화를 하면 매력이 반감된다고 했다.

정답을 들은 김용만 씨는 "액정이 깨지면 가루 같은 게 나오잖아, 위험하니까"라며 공감했다. 김숙 씨는 "보통 다 깨져 있지 않나"라며 의아해 했다.

곰TV,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해당 내용이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퍼지자 이용자들은 "한 번도 신경 써 본 적 없다"와 "게으르고 무신경해 보여서 싫다" 등 다양한 의견으로 갈렸다.

별로 신경 써 본 적 없다는 입장으로는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른 것 뿐", "바로 못 바꾸는 상황일 수도 있지 않나", "고작 저게 사람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주다니", "보험 들면 모르겠지만 가격이 상당하다" 등 반응이었다.

비호감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으로는 "위험한데 안 고치고 쓰는 것 보면 게으르다고 생각된다", "평소에 막 다루고 깨끗해보이지 않는 습관이랑 더해져서 비호감", "위험해 보여서 싫다" 등이 있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