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주원인은 인건비 확대”
2020-05-13 17:50
add remove print link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전분기 대비 인건비/마케팅비 감소로 견조한 이익 개선세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4% 늘어난 7311억원, 영업이익은 204% 증가한 2414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751억원은 12% 하회했지만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리니지2M’ 트래픽은 1분기에도 견조하게 유지되어 일매출 하향 폭은 8% 수준에 그쳤고 다른 게임들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매출액은 호조였다”라고 설명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비용 단에서 ‘리니지2M’ 흥행 성과 보상, 전사 정기 인센티브, 인력 증가 등의 반영으로 인건비가 크게 확대된 것이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2분기 ‘리니지2M’ 일매출은 하향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분기 대비 인건비 및 마케팅비가 감소하면서 견조한 이익 개선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그리고 6월부터 공성전 등 ‘리니지2M’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시작되면서 3분기 매출액은 반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리니지2M’ 글로벌 확장,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등 하반기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 유효하기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