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각이다” 배틀그라운드가 확 달라진 패치를 준비했다
2020-05-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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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유저 복귀는 방지하고 신규 유저들은 더 쉽게 플레이
경쟁전 참가 위한 SMS 인증과 쉬운 상대인 인공지능 봇
지난 13일 펍지주식회사에서 공개한 테스트 서버의 '배틀그라운드' PC버전 1.0 #7.2패치노트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로 추가될 패치 중 2가지 요인이, 배그를 이미 떠난 사람도 돌아오게끔 할 만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생존 타이틀 시스템에서 경쟁전 모드로 전환되면서 새로 도입된 SMS 인증 시스템이다.

경쟁전 모드를 플레이하려면 휴대폰 SMS 인증을 완료한 계정이어야하고, 핵이나 기타 위반사항으로 제재를 받은 계정은 다시 같은 전화번호로 인증이 불가능하다.
이전까지 제재받은 핵 유저들이 '언팩'만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새로운 휴대폰 번호가 필요하니 복귀가 훨씬 어려워지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패치 이후 핵 등 부정 프로그램 사용자가 훨씬 감소할 것으로 유저들은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초보 유저들을 위해 일반 공개 매치에 추가되는 '봇(BOT)'이다.

배그가 출시된 지 시간이 오래되고 점점 고수 유저, 이른바 '고인물'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초보들은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게임오버 당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배그에서는 실제 사람보다 쉬운 난이도로 상대할 수 있는 '봇'을 일반 매치에 추가해 초보 유저들도 게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제 초보 유저들도 일반 유저보다 좀 더 쉬운 '봇'과의 싸움 끝에 '치킨' 뜯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봇'은 신규 유저가 게임에 익숙해지고 실력이 늘어날수록 점점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게임이 익숙해져도 재미가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유저들이 그동안 너무 강하다고 지적해왔던 M416 총기의 공격력이 하향되고 탄속이 느려졌으며, 반면 사용률이 떨어지던 베릴 M762는 탄속이 빨라지고 반동이 감소했다.
이 밖에도 많은 패치들이 배그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게임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만약 '배그' 복귀를 생각하고 있었다면 지금이 최적인 것이다.


많은 유저들이 '역대급 패치'라고 호평 중인 이번 패치는 오는 20일 라이브 서버에 정식 적용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의 테스트 서버 패치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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