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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생각도 못 했는데...” 누리꾼들 울린 '하나 파워온임팩트' 영상

2020-05-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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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취업 응원하는 하나금융그룹 캠페인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에게 졸업은 어떤 의미일까요?”

지난 17일 하나금융그룹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 '엄마의 졸업식'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리며 화제다. 일주일 만에 조회수 117만 회(5월 25일 기준) 이상을 기록했다.   

이하 유튜브 채널 '하나금융그룹'의 영상 '엄마의 졸업식' 캡처

영상은 한 대학교의 졸업식 모습으로 시작한다. 모두들 환하게 웃고 기뻐하는 속에서 홀로 웃지 못하는 엄마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그러다 딸과 눈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웃으며 엄마는 "졸업 축하 못 해줘서 엄마가 미안해"라고 속으로 혼잣말을 한다. 왜 엄마는 딸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없었던 것일까?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 영상은 발달장애인들을 자녀로 둔 엄마들의 얘기를 담았다. 열악한 장애인 취업 환경으로 인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졸업이란 '사회로의 첫걸음이 아닌 집으로의 발걸음'이다.

사회적 관계가 부족한 발달장애인을 책임지는 것은 가족들의 몫이다. 영상 속 통계 자료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은 졸업 후 부모 보육률이 89.7%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15세 이상 발달 장애인 고용률은 27.0%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발달장애인 자녀의 졸업은 곧 부모의 부담이다. 영상 속 실제 사례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 졸업 후 집에서 무기력하게 있는 시간을 얼마나 잘 견딜 수 있을까라는 걱정부터 앞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담아 '파워 온 임팩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발달장애인 자녀의 취업을 도와 엄마를 부담과 불안으로부터 '졸업'시켜주는 것이다. 

영상 속 등장한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홍석진 씨, '스프링샤인' 도예가 안윤주 씨, '소소한 소통' 사원 이주형 씨, 극단 '라하프' 연출 이한길 씨와 음악팀 스태프 한소라 씨. 이들은 모두 발달장애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제목에 이끌려서 시청했는데 마지막까지 조용하게 차분하게 시청했다", "엄마의 졸업식이라는 말이 참 가슴 아프면서 뭉클하고, 눈물이 나네요", "그동안 잘 몰랐던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 영상을 통해 사회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하나금융그룹'

2017년부터 시작된 하나금융그룹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질 좋은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를 목적으로 사회적 가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과 협업해 발달장애인들의 강점을 활용한 직무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은 스스로의 재능과 업무적인 흥미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찾고 자립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 '2020 하나 파워 온 임팩트 4기' 참여기업을 모집을 완료했으며 심사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발달장애인들은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주체적인 삶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극단 라하프(왼쪽)와 스프링샤인(구 지노도예학교)에서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직원들

발달장애인 창작 뮤지컬을 만드는 극단 '라하프'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 스태프’ 직무를 구체화했으며, 현재 정식 소속 배우 2명을 포함해 총 8명의 발달장애인이 뮤지컬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스프링샤인'은 장애인 미술 교육과 도예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재능 있는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 및 육성하고,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아트웍을 활용한 디자인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기도 한다. 현재 발달장애인 도예가 4명, 아트 디자인 작가 2명이 정식 채용돼 활동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회적 기업이 잘 발달되어 있는 해외에서도 발달장애인들의 특징을 살린 직무 훈련 프로그램 개발로 성공한 고용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다국적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폐증 환자 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직 인재를 모집했다. 5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그들의 능력에 맞는 직군을 찾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다양한 직무로 채용한다.

덴마크 소프트웨어 컨설팅 회사 ‘스페셜 리스테른’도 자폐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IT 컨설턴트 직무훈련을 제공해 자폐인의 고용문제를 해결했다.

극단 라하프의 음악팀 스태프 한소라(왼쪽) 씨와 시나리오 및 연출 담당 이한길 씨 / 하나금융그룹

이 같은 해외 발달장애인 고용 성공사례들을 국내 성공 모델로 안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하나금융그룹의 '파워 온 임팩트'는 기존 일자리에 발달장애인들이 적응하도록 하기보다는 기존 직군의 일을 세세하게 구분해 발달장애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준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단순히 일자리 창출에만 그치지 않는다.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고 사람을 중심으로 창출된 이윤으로 지역 경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

불가능이란 '편견'을 가능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사회는 또 한 번 발전하고 성장한다. 사회를 바꾸는 착한 기업, 혁신을 이끄는 기업을 응원하자.

home 전민영 기자 minyou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