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영화에도 출연했던 할리우드 톱 여배우, 결국 남편과 이혼했다

2020-05-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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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브라이언 오스틴 그린 커플 결국 이혼
그린 “우리 사이 훌륭했다… 아내 외도 관련없어”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34)와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46)이 결혼 생활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메간 폭스는 한국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에 출연해 한국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18일(현지시각) 현지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팟캐스트를 통해 메간 폭스와의 10년간의 결혼생활이 끝냈으며, 현재는 좋은 친구로 남아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지난해부터 아내 메간 폭스가 영화 작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거리가 멀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메간 폭스와의 결혼생활과 관련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 전 몇 주 간 시간을 가졌다고도 말했다.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메간 폭스와 서로 떨어져 있으려고 애썼다. 지난해부터 별거에 들어갔지만 우리의 관계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기로 일찍 결정했기에 이제서야 파경 소식을 전한다”며 “나는 이 소식이 내 입에서 나오길 원했다. 그리고 이젠 더 이상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간 폭스는 ‘시골에서 혼자 일하면서 내 자신을 찾은 것 같다. 내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됐고 나에게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는데 충격을 받았고 화가 났지만 그에게 화를 낼 수 없던 건 그가 솔직했기 때문”이라며 “그가 정직한다는 것을 느껴 화를 낼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헤어지는 것에 대해 상호 동의했으며, 우리가 찾은 것이 무엇이든 간에 시간과 공간을 같이 사용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 부부 사이는 정말 훌륭했다. 우린 언제나 서로를 사랑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가족이라는 것은 정말 멋지고 특별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소중한 것을 잃지 않기로 했다. 우린 항상 친구로 지낼 것이고 한 가족으로서 지낼 것이다. 가족 휴가나 휴일을 함께 보내며 아이들에게 집중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다만 메간 폭스의 외도가 이번 파경과 연관이 없다고도 못박았다. 앞서 메간 폭스는 최근 4세 연하의 래퍼 머신 건 켈리(본명 콜슨 베이커)와 데이트를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난 한 번도 그를 만난 적은 없지만 메간 폭스는 그를 늘 친구 사이라고 말했다. 메간 폭스가 말하길 그는 멋진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나는 그의 판단을 믿는다. 그는 언제나 좋은 판단을 한다. 나는 그녀를 악당이거나, 내가 어떤 식으로든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간 폭스는 2010년 13세 연상의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비밀리에 결혼했다. 지난 2015년 메간 폭스는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이혼하려 했지만 이듬해 4월 이혼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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