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연쇄살인 최신종' 신상 경찰보다 먼저 '공개'했던 30만 유튜버
2020-05-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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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김원, 전주 연쇄살인범 최신종 사진 4장과 신상 공개
“이름 최신종. 나이 31세. 거주지 전라북도 전주시 효자동”
BJ 김원이 전주 연쇄살인범 신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국내 미스터리와 미제 사건을 다루는 BJ 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주 실종 연쇄살인 신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피의자 최신종의 본명과 주소, 사진 4장을 공개하며 "향후 최신종 관련 사진 문제는 이 영상에 나오는 사진 외에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라며 강조했다.

이어 "이름 최신종. 나이 31세. 거주지 전라북도 전주시 효자동"이라며 "이 사진 잘 봐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있다. 만난 적이 있다. 혹은 이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 중 의미 있는 이야기들 꼭 살인만이 아닙니다"라며 "여러분의 기억이 필요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사진을 다시 공개하면서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피의자의 이 얼굴 꼭 기억해 달라"며 "여러분의 그 기억이 억울하게 사망한 피해자들의 원혼을 그리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최신종은 아내 지인인 B씨(34·여)를 성폭행하고 금팔찌 1개와 48만 원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지난달 18일에는 부산에서 전주로 온 C 씨(29·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이달 15일 전북경찰청은 최신종의 통화내역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와 통화를 주고받은 이들은 총 1148명으로 990명은 신변에 이상이 없으며 나머지 158명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