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원 감사합니다” 이제 네이버TV에도 '별풍선' 기능이 생겼다

2020-05-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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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처럼 시청자 후원 기능 새로 추가
본격적인 방송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지 기대

이제 네이버TV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아프리카TV'의 별풍선이나 '트위치'의 도네이션처럼 시청자들의 '후원'을 받을 수 있다.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지난 18일 네이버는 자사의 동영상 플랫폼 네이버TV에 시청자가 창작자를 응원할 수 있는 '후원하기' 기능이 베타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하 네이버TV 홈페이지
이하 네이버TV 홈페이지

네이버TV를 보던 시청자가 채널 홈이나 영상 페이지에서 '후원' 버튼을 누르면, 최소 100원부터 1개월 동안 1명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금액을 정해 후원할 수 있다.

시청자는 후원할 때 창작자가 설정해놓은 '리워드'를 고를 수 있으며, 적절한 리워드에 따라 후원 금액을 고를 수도 있다.

창작자가 후원하기 기능을 자신의 네이버TV 채널에 설정하기 위해서는 구독자가 500명 이상이어야 하고, 90일 이내에 업로드한 영상이 1개 이상 있어야 한다.

또, 조건이 맞는 채널을 여러개 운영한다고 해도 후원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은 1개뿐이다.

그렇게 시청자들로부터 후원받은 창작자들은 후원금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수수료 5.5%를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을 받게 된다.

이처럼 새로운 기능이 갖춰짐에 따라 그동안 단순히 영상만 올릴 수 있었던 네이버TV가 본격적인 방송 플랫폼으로써 또 다른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TV
네이버TV

네이버는 이 기능에 대해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팬들과의 관계 속에서 수익을 얻고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되는 구조를 고민해봤다"라며, "팬들은 후원 후 받을 수 있는 스페셜 리워드를 통해 창작자와 특별한 관계가 된다"라고 밝혔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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