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 쇼·n번방…” 지금껏 조용하던 BJ도아, 결국 입 열었다 (영상)

2020-05-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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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용 피해 사실 전한 BJ 도아
'n번방'까지…분노한 BJ 도아 “얘기 좀 하자”

BJ 도아 인스타그램
BJ 도아 인스타그램

BJ 겸 유튜버 도아가 도용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20일 BJ 도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 사진이 텔레그램 N번방에서 도용되었다고 합니다. 제발 그만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도아는 깊은 한숨과 함께 "엄청 오래 전부터 이걸 알았다. '그렇게 페이지가 컸으면 좋았을까''라는 생각에 처음에 한두 번 놔뒀다. 근데 점점 커진다"며 "페이스북 관계자 여러분, 제가 단 한 번도 신고한 적이 없다. 페이스북으로 제 영상 보는 분들 많은 유입되는 것도 있고 감사한 부분도 있어서 굳이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제가 올리게 뒀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적당한 선을 넘어버렸다. '분수 쇼 레전드'라고 해서 (사진이 올라왔는데), 제가 이때 되게 피곤하고 짜증 내고 있는 포즈로 어그로를 끌고 누르면 다른 내용이다. 근데 여기만 그런 게 아니라 훨씬 많다"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도아TV'
이하 유튜브 '도아TV'

그는 "사진 하나로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이걸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비키니 입고 여행 갔을 때 모습으로 n번방 링크를 제 사진으로 쓰더라. 이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문의를 주셨다. 오해하는 분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도용하거나 그런 거 별 생각 없이 넘겼는데 진짜로 이제 사과받고 싶다. 제 사진 함부로 쓰지 말아라. 다른 곳에 사진 퍼뜨리지도 말았음 좋겠다. 신고 안 할 테니 메일로 연락 달라. 대화는 해야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에 팬들은 "유명해질수록 더 그런 일들이 많아질 거다. 이번에 법적으로 세게 안 하면 또 그럴 거니까 확실히 하세요", "도아 누나 이건 진짜 아닌 거 같다. 참지 말고 신고하자", "저런 사람들은 신고 먹어도 정신 안 차릴 사람들인데 제가 봐도 너무 기분 나빠요", "정도껏 해야지 선을 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도아TV'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