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5월 스마트채널 페이지 최상단 광고 노출 + 타겟팅”
2020-05-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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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광고, 스마트채널 5월 18일부터 완판 중,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고
최소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80~85%의 고마진 신규 광고 매출액 기대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19년 네이버 모바일페이지 개편 이후 올해 상반기 DA광고 상품에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라며 “마진율이 높은 광고 매출액이 3분기부터 급격히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NAVER DA광고는 2월 성과형 광고 판매 채널 GFA 확대와 타겟팅 강화, 6월과 7월 주력 상품인 스페셜DA 프리미엄형(20% 비싼) 출시와 판매 구좌 확대(8개에서 10개로), 5월 18일 모바일 페이지 최상단에 신규 광고 상품 스마트채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채널만 최소 연간 1000억원 이상 신규 매출액이 예상되나 온라인쇼핑 시장점유율, 네이버페이와의 시너지 효과, 비대면 영업의 일반화 트랜드, 입찰방식 광고단가 결정 및 타겟팅 효과 등을 고려하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서 연간 1000억원이라는 가정은 현재 네이버 모바일 중간에 노출되는 브랜드DA 광고 상품의 연간 매출 수준을 대입한 보수적인 기준”이라며 “모바일광고 주력 상품인 연간 4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검색창 하단의 스페셜DA 매출을 초과할 수도 있어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DA광고는 매출에 연동되는 변동비 원가가 대행사 수수료 외에는 없다”라며 “NAVER는 이미 트래픽을 만들어내는 고정비를 넘어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고부문은 매출액의 80~85%가 영업이익이 될 수 있는 고수익 사업부이다. 스마트채널 매출액 가정치로 올해 하반기 400억원(일평균 2억2000만원), 2021년 연간 1000억원(일평균 2억7000만원)을 대입했다”라며 “3분기와 4분기 광고부문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대비 15.2%와 28.0%로 상향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광고부문 매출은 올해보다 24.7%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하반기 실적과 주가 모멘텀에 대한 전망 역시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하반기에는 전자상거래 성장세 지속, 네이버웹툰 글로벌 비즈니스 흑자전환,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사업 본격화, 스마트채널 출시와 타겟팅 적용으로 광고 매출액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0월로 예정된 라인과 Z홀딩스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연결 실적 수익성 개선 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