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바삭하게 튀겨주세요” 요청에 사장이 포장지에 남긴 손님 우롱하는 메시지

2020-05-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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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밉상 요청 들어드립니다”라는 메시지 적혀와

"돈가스를 바삭하게 튀겨달라"는 요청에 음식점 사장은 "밉상 요청 들어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음식 포장지에 남겼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돈가스 바삭하게 튀겨주세요의 사장님 답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엔 한 소비자가 남긴 배달 음식 리뷰가 캡처돼 있었다. 소비자는 "밉상 요청 들어드립니다" 문구가 적힌 배달 음식 포장지 사진을 올렸다.

소비자는 "정말 돈 내서 시켜 먹고 기분 확 나쁘게 하기 쉽지 않은데 그걸 한다"라며 "요청란에 '혹시 돈가스 바삭하게 따로 가능한가요? 안되면 그대로 주세요'하고 적었는데 인성갑 사장님한테 밉상으로 보였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청안에도 가능하면 해 달랬지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도 밉상? 솔직히 이해 안 된다"라고 얘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소비자는 돈가스가 맛이 없었다. 그는 "이런 사장이 만들었으니 음식에 침이라도 뱉었을까 먹을 때 무섭다"라며 "저렴하게 샀는데 그 몇천 원도 아깝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소비자 리뷰에 댓글을 남겼다. 사장은 "더운 날 제 나름 업시켜보려는 멘트가 마음 상하게 했나 보다"라며 기분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지만 요청사항 반영해 들어드리고 이런 식으로 비하하는 리뷰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침이라니 참 할 말이 많지만 더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똑같은 말도 어떤 손님은 기분 좋게 받아들이시는가 하면 이런 손님도 있음을 또 배운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본인 정성을 훼손시키지 말아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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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binjaewook@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