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좀...” 9만 팔로워 보유한 틱톡커 동물 학대 논란

2020-06-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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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게에게 둘러싸여 겁에 질린 개
“갑수목장이랑 다를 게 뭐냐고요 이게”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 '8만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충격적인 틱톡 계정'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글에는 작고 어린 강아지들을 학대하는 듯한 충격적인 움짤들이 가득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한 움짤에서는 살아있는 게들 사이에 강아지를 두고 몸에 줄을 묶어 겁에 질린 강아지가 못 도망가게 했다.

어떤 움짤에선 높은 위치에서 포메리안을 일부러 유도해 떨어지게 했다. 이는 슬개골이 약한 포메리안에겐 치명적인 학대이다.

이 외에 인형 뽑기 기계에 강아지들을 두고 뽑고, 흔들리는 배에 강아지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대 행위가 의심되는 영상들을 업로드 해온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중국 채널로 추측되는 해당 계정을 신고하는 법과 함께 "공론화가 되어 중국에서도 강아지를 동물단체에서 뺏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똑같이 당해봐야지 역겹다", "신고했다", "강아지들 너무 불쌍하다" 등 강아지들을 불쌍히 여겼다.

home 전민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