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극찬했던 돼지찌개 집, 너무 변한 역대급 근황에 PD가 한 말

2020-06-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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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돼지찌개집 긴급점검
너무 바뀐 가게

'골목식당'에서 2020 여름특집으로 서산 돼지찌개집을 긴급점검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는 2020 여름특집으로 '서산 돼지찌개 집'을 긴급점검했다.

네이버TV, '골목식당'

백종원 씨는 SNS 상에서 혹평을 받고 있는 '서산 돼지찌개 집'의 후기를 확인했다. 후기에는 "돼지찌개 전부 다 돈이 아까웠다. 물 탄 것처럼 간이 안 맞았고 돼지고기를 먹으니 살짝 돼지고기 냄새가 난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다른 후기에는 "이거 뭐 끓인 게 맞는지 이게 무슨 김치국인지, 줄 서서 먹을 맛은 절대 아닌 듯", "반찬도 별로"라고 혹평을 이어갔다.

고객들의 충격적인 후기에 세 사람은 할 말을 잃었고 백종원 씨도 "원래 이런 집 아니었는데"라는 말을 내뱉었다.

네이버TV, '골목식당'

이에 골목식당 요원들이 먼저 가게에 도착해 음식 맛을 봤다. 요원들이 찍은 반찬은 방송 당시 6가지였던 것과 달리 4가지였고,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리굴젓도 빠져있었다.

요원들이 어리굴젓을 달라고 하자 사장은 "그거 먹고 탈 난 분들이 많아서 뺐다"며 대답했다. 방송 당시 웃음을 잃지 않던 사장님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듯 손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이에 4일 오전 '골목식당' 정우진 PD는 OSEN과 인터뷰에서 "돼지찌개집 장금이 사장님은 원래 말씀도 많고, 표정도 많고, 백 대표님과 케미도 좋았다"며 "솔루션을 떠나서 대표님이 사장님의 손맛을 좋아해서 기분 좋게 따로 식사를 하러 갈 정도로 좋아했던 집"이라고 밝혔다.

정우진 PD에 따르면, 1년 만에 갑자기 변해 버린 돼지찌개집 모습에 백종원 대표를 비롯해 모든 제작진이 크게 놀랐다고.

이와 함께 정우진 PD는 "다음 주는 (예고편에 나온 것처럼) 다소 살벌한 장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따뜻하고 감동을 주는 가게도 나온다. 백 대표님이 '이런 가게 때문에 '골목식당' 오래오래 해야겠다'라고 할 만큼 감동있는 가게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독] '골목식당' PD "서산 장금이, 백대표가 손맛 칭찬했는데 변해서 놀라"(인터뷰) [OSEN=하수정 기자] '골목식당' 정우진 PD가 이번 여름 특집 긴급점검에 대해 "서산 돼지찌개집의 맛 변화는 백 대표님과 제작진 모두가 놀랐고, 다음주 더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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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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