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또 꼬인다... 61세 안양 확진자, 감염 경로 '거짓말'이었다

2020-06-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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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감염 경로
코로나19 37번 확진자 거짓말... 다른 경로 역학 조사 중

경기 안양지역 37번 확진자 감염경로가 거짓말로 드러났다.

코로나19 검사 중인 안양 소재 물류센터 / 이하 뉴스1
코로나19 검사 중인 안양 소재 물류센터 / 이하 뉴스1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코로나19 37번 확진자 A(61) 씨 진술과 역학 조사 결과 감염경로가 전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 역학조사관에게 31번 확진자 가족이 지난달 29일 방문한 만안구안양로 '제주고기국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 씨는 역학조사관 GPS 조사 결과 제주고기국수집을 방문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

식당 주인도 "A 씨는 이날 식당을 방문한 적도, 대화를 나눈 적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이날 오전 당초 거짓 진술을 한 것에 대해 일부 해명했다. 그는 관련 법에 따라 형사 고발 등 강력 조치가 검토 중이다.

방역 당국은 A 씨가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산한 안양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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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