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서 9000원짜리 돈가스 시켰는데…고기가 없어요”
2020-06-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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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에서 돈가스 9000원 주고 시킨 손님
돈가스에서 고기는 전혀 찾을 수 없어
배달 시킨 돈가스가 너무 얇아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9000원짜리 배달 돈가스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배달 앱 '배달의 민족' 사용자가 가게 리뷰에 "돈가스는 못 먹겠네요. 편의점 돈가스보다 많이 부족한데 가격은 두 배 이상. 옛날 돈가스 면 가격까지 옛날 가격 받던가..."라고 작성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어 사용자는 "9000원은 좀 심하네요. 아무튼 대표 음식이라길래 먹어봤는데 영 아닙니다"라며 고기는 보이지 않는 돈가스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가게 사장님은 "죄송합니다 고객님 입맛에 안 맞으셨나 봅니다.. 가격을 내리고 싶어도 광고 수수료에 배달료에 재료값에 용기 값 빼면 지금 인건비도 거의 안 나오는 수준이어서 더욱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고기가 없잖아..', '밀가루만 튀겼네', '얼마 안 가 망하겠네', '분쇄육 냉동 돈가스', '차라리 피카츄 돈가스가 더 실해'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돈가스'는 두툼한 돼지고기를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긴 요리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음식 후기 사진을 보면 고기는 전혀 찾을 수 없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