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하게 느껴져…” 유명 SNS 스타, '엑소' 백현 관련 설전

2020-06-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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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티르티르 대표, 자사 모델 백현 팬들에게 경솔 언행
이유빈 대표, 백현 팬들과 설전…"경솔 언행, 죄송하다"

이유빈 티르티르 대표가 그룹 '엑소' 백현과 관련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이유빈 티르티르 대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엑소' 백현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이유빈 대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20만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다.

이유빈 인스타그램
이유빈 인스타그램

이날 이 대표는 '엑소' 백현 팬들을 '팬님'이라고 지칭, 기존 고객들과 차별하는 발언을 했다. 또 자신을 괴롭혔던 악플러가 등장하자 백현 팬 중 한 명으로 몰아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 대표에게 또 다른 백현 팬이 화장품 원가를 물어보자 "원가 생각나면 네가 화장품 만들어서 쓰고 집도 지어서 살아라"고 답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브랜드 대표가 고객에게 '너'라고 할 수 있냐", "대표로서 언행이 부적절하다", "자사 모델 팬들과 설전을 벌이다니", "'엑소' 백현 팬은 고객이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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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사태 수습에 나섰다.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솔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가족 관련 댓글에 감정이 격앙됐었다. 앞으로 고객들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성숙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전에 '팬님'에 대한 언급은 그분이 '영상 왜 안 올리냐. 그럴 거면 하지 말지. 장난하냐'라고 말해서 무례하게 느껴졌다. 그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호칭을 찾지 못해서 그랬다"며 "부디 오해의 소지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티르티르는 SNS 마켓으로 시작해 브랜드 론칭 이후 약 2년 만에 연 매출 300억 원을 돌파한 라이프 뷰티 브랜드다. 지난 4월 '엑소' 백현을 모델로 발탁하는 등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유빈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유빈 인스타그램 스토리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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