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끝에 사우나에서 살았다…” 충격 근황 알려진 국민 가수
2020-06-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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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트리', '고백',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등을 부른 박혜경
'불타는 청춘'에서 눈물과 함께 힘겨웠던 생활고 고백 털어놔

'레몬트리',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고백' 등을 부른 가수 박혜경 씨가 남긴 충격 고백이 모두를 마음 아프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박혜경 씨가 출연해 그동안 고백하지 못했던 생활고를 털어놓은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혜경 씨는 "집이 어려워서 사우나에서 산 적이 있다. 사람들, 가족들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는 "재작년 이곳('불타는 청춘' 촬영)에 왔을 때도 사실 사우나에서 살고 있었다"고 고백해 연예계 동료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이어 "내가 나온 방송을 혼자 보는데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며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고 말했다.
"이번 녹화 끝나고 사우나로 가지는 않지?"라고 걱정을 하는 동료의 질문에 박혜경 씨는 "지금은 모든 게 다 좋아"라며 웃으며 답했다.


박혜경 씨는 성대 2/3를 덜어내는 성대결절 수술 이후 노래를 할 수 없어 극심한 생활고 끝에 결국 사우나에서 생활을 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과거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 등 법정 소송에 휘말려 집, 차 등 모든 재산을 처분해야 했다. 4년간의 오랜 소송 끝에 박혜경 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