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다..” 2년 넘게 괴롭힘 호소하던 남자 아이돌, 결국 터져버렸다

2020-06-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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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개 저격 후 일침 날린 아이돌
그룹 '빅스' 라비가 받아오던 악플 수준

그룹 '빅스' 멤버 라비(김원식)가 악플러를 박제한 후 일침을 가했다.

"빅스" 라비 / 뉴스1, 빅스 공식 SNS
'빅스' 라비 / 뉴스1, 빅스 공식 SNS

지난 12일 라비는 트위터에 한 이용자가 "라비 자의식 과잉 대단하다. 내가 볼 땐 돈 많이 벌었을 것 같은 거 말고는 그냥 딱히 별 사람 아닌 것 같은데.."라고 자신을 저격해 쓴 글을 공유했다. 아이디까지 그대로 노출시켜 모든 이용자가 볼 수 있게 했다.

라비는 "별 사람 아닌 사람은 없고 모두가 누군가에게 전부인 사람들이다. 돈으로 저를 높이 평가하지도, 낮게 평하하지도 말라"라며 "타인을 깎아내리며 표현하고 해소가 하고 싶으시면 적어도 그 대상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알아서 해결해달라"고 일침했다.

라비 트위터
라비 트위터
트위터
트위터

이어 팬들에게는 "우리는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려고 소중한 시간 써서 소통하는 것이지 않냐. 감정소비 마시고 제 걱정도 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회사 메일로 자료 편하게 보내달라"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예고했다.

현재는 라비가 리트윗한 악플러 게시물은 삭제 후 아이디 비공개 전환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라비가 멈춰달라고 호소하던 악플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한 팬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라비는 약 2년 전부터 계속해서 폭언과 욕설 등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하 라비 인스타그램
이하 라비 인스타그램

그는 2년 전 "메시지로 폭언과 욕설, 혐오사진 보내시는 분들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주는 예쁜 글들 사이에 당신들이 싸는 쓰레기 글들이 끼는 걸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한 차례 경고했다.

지난 4월에는 한 악플러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면서 "이런 행동들 때문에 저와 제 주변 동료들이 공황장애, 우울증과 불안증에 호흡하기 조차 벅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가 받아오던 메시지는 충격적이었다. SNS 이용자들은 라비에게 꾸준히 "넌 조주빈이랑 똑같은 거야", "조주빈이랑 똑같이 구네", "니 행동이 조주빈 아니냐", "꼴값떠네 조작으로 여자 쳐 만난 게" 등 내용이었다.

라비는 끊임 없이 악플과 관련해 침착하게 대응해왔지만 이번에는 속 시원한 저격을 보여주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팬들과 다른 온라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zeze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