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앞으로 이렇게 바뀐다, 그런데 벌써부터 큰 논란이 나오고 있다
2020-06-15 10:51
add remove print link
‘브랜드 검색 광고’ 도입해 광고 강화 본격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광고판으로 바뀌나’ 논란

매체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친구’ ‘채팅’ ‘#’ ‘더보기’ 탭 등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때 나오는 광고인 브랜드 검색 광고는 현재 다음 앱과 PC에는 운영 중인 브랜드 검색 광고를 카카오톡에도 적용하는 것으로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했을 때 필요로 하는 정보를 카카오톡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광고주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광고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카카오톡 광고 매출은 카카오의 주요 수입원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출시한 광고 상품 ‘톡보드’를 포함해 광고·쇼핑 등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업을 통칭하는 ‘톡비즈’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247억원을 달성하면서 카카오의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고 서울경제는 전했다.
다만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로서의 위상을 잃고 광고판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채팅방 목록 상단에 뜬 광고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늘어서 광고 차단 방법을 찾는 사람까지 많아지는 상황에서 브랜드 검색 광고까지 강화되면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따.

한편 네이버도 핵심 수익원인 '쇼핑 검색 광고'를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PC·모바일 쇼핑검색에 뜨는 광고 개수를 현재 4~8개에서 15일부터 6~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