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해봤다면 피꺼솟” 다 쓴 제품 환불 요구하는 로드샵 진상 손님 (영상)

2020-06-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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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제품인데 무리한 환불 요구
진상 손님 결국 점장까지 불러 알바생 면박 줘

전국 화장품 가게 아르바이트생(알바생)들을 화나게 만든 한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12일 뷰티 유튜브 채널 파우더룸 '알바해봐썸?'에는 이미 기간을 넘긴 것도 모자라 다 써버린 화장품 환불을 요구하는 진상 손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하 '파우더룸' 유튜브
이하 '파우더룸' 유튜브

영상 속 알바생은 손님이 들어오자 "어서 오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웃으면서 응대를 시작했다. 이내 알바생은 손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환불 빌런' 진상임을 깨달았다.

손님은 "이거 환불해줘"라고 본격적인 진상 행동을 피우기 시작했다. 알바생은 "사용하신 제품은 환불이 불가하다"라고 친절하게 내부 규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손님은 "아니 그때 이거 자기가 나한테 좋다고 추천해줬었잖아. 기억 안 나? 나 얼굴 트러블 다 났어. 점장 불러와"라고 말했다.

곧 점장이 등장해 상황을 정리하려고 하자 손님은 "점장이면 알바생 교육 똑바로 해라"라고 끝까지 알바생에게 비수 꽂힌 말로 상처를 주었다.

알바 경험이 있는 누리꾼들은 영상 댓글에서 "진짜 저런 손님 오면 하루 기분 다 잡친다", "해주고 싶어도 못 해주는 건데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겠다"라고 깊은 공감을 표현했다.

유튜브, '파우더룸'
home 김유표 기자 daishidanc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