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팬카페 후원금 논란 일어난 정동원, 아버지가 직접 해명했다
2020-06-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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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후원금 모금 관련 논란 불거졌던 정동원 군
“후원을 원하는 팬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가수 정동원(13) 군 후원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 군 아버지가 직접 입을 열었다.

16일 스포츠 동아에 따르면 정동원 군 아버지는 정 군에게 후원하고 싶다는 팬들의 문의가 빗발쳐 후원 계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팬들이 '벽돌 하나라도 내 도움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장래 좋은 뮤지션이 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지만 그래도 후원을 거부했다. 그래도 문의가 계속 이어졌고 결국 후원 계좌를 일주일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정동원 군 아버지는 "동원이의 연습실이 완성되면 후원자분들의 이름을 새길 예정이었다. 불만을 가진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계좌를 닫았고 후원금을 반환하거나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동원이의 팬들은 계좌를 닫지 말고 기부 대신 동원이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원이도 이번 논란에 상처를 많이 입었다"며 동원 군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정동원 군 아버지는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거진 매니저가 동원 군의 새어머니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동원 군 매니저는) 돌아가신 아버님이 계실 때부터 동원이를 심적으로 많이 도와준 사람이다. 팬들 사이에 그런 오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정동원 군 매니저 A 씨는 팬 페이지에 본인 명의의 후원 계좌를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A 씨는 정동원 군의 연습실을 짓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팬들의 문의가 많아 후원 계좌를 일주일간 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