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나온 유명인…우리 엄마를 배신했습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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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에게 유명세 확 안겨줬던 프로그램
유현수 셰프 관련 충격적인 고발 글 등장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왔던 유명 셰프에 관한 폭로가 나왔다.

글쓴이 엄마 A 씨는 6년 전 싱가포르 한식 세계화 요리대회에서 유 씨를 처음 만났다. 젊은 사람이 한식을 하는 게 기특해 A 씨는 그를 자신의 레스토랑에 데려왔다. 보증금도 받지 않고 1년에 월세 1000만 원만 받고 기회를 줬다.
지난 2018년 A 씨는 가나아트센터 회장으로부터 또 다른 레스토랑(현 두레유)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A 씨는 유 씨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했고 그는 자신에게 대표 자리를 달라고 했다. 결국 유 씨는 가나아트센터 회장과 직접 계약을 맺고 두레유 운영자가 됐다.

A 씨 딸은 "이게 법적으론 엄마 실수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런데도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유가 있다. 유 씨 태도가 너무나 달라졌다는 것이다.
두레유 오픈 전 유 씨는 A 씨에게 잘 대해줬다. A 씨는 그릇, 원재료 비용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오픈 후 대표가 되자 유 씨는 가게에 잘 나오지도 않았고 요리도 일절 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명인사가 올 때만 가게에 나올 정도였다.

A 씨는 뒤늦게라도 유 씨에게 계약서 작성을 요구했고 유 씨는 "음식 자문만 해달라"며 수익 배분에 관한 건 제외했다. 그래도 A 씨는 가게를 잘 운영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매일 출근을 했지만 유 씨는 그런 그를 봐도 본체만체했다.
결국 A 씨도 발길을 끊었다. 여기엔 결정적인 일이 있었다. A 씨가 가게에서 마주친 유 씨에게 "누구 도움으로 견디고 이 가게를 운영할 수 있었어? 너 어떻게 여기까지 왔니"라고 하자 유 씨는 "걸어서 왔습니다"고 답했다.

A 씨 딸은 "엄마가 사람을 철석같이 믿고 좋아했던 게 잘못인 건 우리도 안다. 하지만 눈물 흘리며 잠도 못 주무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찢어져 이렇게라도 글을 쓴다"고 했다. A 씨는 현재 항소를 준비 중이다.
A 씨 딸은 위키트리에 직접 입장을 전해왔다. 그는 "부당하게 손해본 금액을 돌려받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두레유 운영권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에도 (유 씨가 주장하는) 손실액을 배상하는 억울한 일을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