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에도…" 군 복무 중인 '엑소' 수호, SOS 편지 보냈다

2020-06-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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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엑소엘에게 보낸 편지…"조금만 자제해 달라"
'엑소' 수호, 엑소엘에게 인편+소포 자제 부탁

'엑소' 수호 / 트위터
'엑소' 수호 / 트위터

그룹 '엑소(EXO)' 수호가 엘소엘(EXO-L, 엑소 팬덤명)에게 남긴 편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엑소' 수호가 군 복무 중 엑소엘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인터넷 편지(이하 인편)를 자제해달라는 것.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수호는 "오늘 내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또 당부하고 싶은 말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군대에서) 엑소엘 사랑을 잘 받고 있으나 실은 이 인편과 소포들을 쉬는 시간에 직접 다 보고 정리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시간이 부족하다기보다 엑소엘 사랑을 담은 편지가 무지막지하게 많다"며 "역시 엘소엘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당부의 말도 전했다. 수호는 "그래서 인편과 소포들을 조금은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며 "차라리 내 SNS 댓글 혹은 SM 본사로 보내면 훈련 수료 후 꼭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 엑소엘이 아쉬워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누구보다 엑소엘 마음을 잘 아는 수호이기에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이 편지를 쓰는 이 순간에도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4일 '엑소' 수호는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수호는 지난해 입대한 시우민과 디오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군 복무자가 됐다. 그는 군 입대 전 첫 솔로 미니앨범 '자화상'을 발매하기도 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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