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한 개 틀린 친구는 우는데 왜 한 개 맞은 애는 안 울까요?”
2020-06-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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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교실에서 한 번쯤은 봤을 풍경
한 개 맞는 친구에게 직접 이유를 물어본 유튜버

시험 기간이 되면 교실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있다. 전교 1등을 하는 친구가 틀린 문제를 아쉬워하며 서럽게 우는 장면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한 개를 틀린 친구는 울어도 한 개를 맞은 친구가 우는 모습은 본 기억이 없다.
왜 이런 기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 개를 맞는 친구에게 이유를 직접 물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이제고딩'에는 '학교를 알려드림'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유튜버 김준희(18·서일문화예술고등학교) 군은 먼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전교 1등 이예서(18) 양에게 "한 개를 틀리면 굉장히 좋은 점수인데 왜 우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 양은 "성적은 대학 진학 문제와도 관련이 있고, 부모님의 기대도 커서 부담감이 많다"면서 "준비했던 만큼 성적이 안 나오거나 아는데 틀리면 좀 아깝다. 답답함에 눈물이 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시험 기간에 얼마나 공부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하루에 한 7~8시간 한다"고 대답했다.
김 군은 이어 국어 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찍는다는 친구 김범종(18) 군을 만났다.
김범종 군은 "왜 한 개 맞고 안 우느냐"는 질문에 "저희 집에서는 한 개를 맞으면 평균"이라면서 "두 개를 맞으면 잔치가 열린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험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철학적인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심지어 김범종 군은 전교 1등 이 양에게 "시험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니 힘내시라"면서 "다음에는 우리 더 잘 보자"고 조언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