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뷰티 블로그 1위' 개코, 3년간 유튜브 수익 공개 (영상)
2020-06-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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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뷰티블로거 1위였던 전설의 Q&A
“3년 모은 수익 정산받지 않은 이유는…“
뷰티 블로거 1위를 차지했던 개코가 자신의 수익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유튜브 채널 'Saerom Min개코의 오픈스튜디오'에는 'Q&A‼️ ( 롬앤 대표인가요? / 3년 동안 정산 받지 않은 나의 유튜브 수익 공개 / 왜 개코인가요? / 결혼은 언제…? 등등! ) 2019년 같이 마무리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 개코는 구독자들에게 많이 받은 질문을 모아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영상으로 개코가 공개한 정보는 다양하다. 그는 자신의 이름과 나이는 물론이며 자신이 살아온 시간, 리얼 파우치 등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튜브 수익에 대해서 말하기도 했다.
그는 "광고 수익은 고정적이지 않다. 광고를 무조건 다 할 수는 없고 써보고 맞아야 추천하고 광고를 찍을 수 있다"며 "제안오는 광고가 나와 맞지 않아서 진행할 수 없어서 그 달에 아예 하지 않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유튜브를 시작하고 단 한 번도 정산 받지 않았다. 여태까지 유튜브를 3년 정도 했는데 그 총액이 (관리자 페이지에) 있다"라며 "오늘 네이버 환율로 계산해보면 57,750,000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4천만 원 정도 모였을 때 이게 5천만 원 정도 모이면 좋은 일에 써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또 롬앤 식구들도 같은 마음으로 좋을 것 같다고 해주셔서 롬앤 패밀리세일 있었을 때 수익도 저축해뒀다"라며 "이 수익과 내년 롬앤의 수익, 힘을 합쳤을 때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많다. 잘 모아뒀다가 롬앤과 함께 좋은 일에 쓰려고 한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대박이다. 나이 30살에 자기 이름을 딴 브랜드가 완전히 자리 잡음", "블로그 좀 했다 그 당시 코덕이었다 하는 분들은 개코의 오픈스튜디오 모르면 간첩이었죠", "3년동안 유튜브해서 번 돈인데 그걸 자기통장행이 아니라고? 와 이런 사람도 있다니 놀랍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개코는 네이버에서 '개코의 오픈스튜디오'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롬앤의 화장품 사업에 참여하는가 하면, 유튜브를 개설해 79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