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도 반했다”…인기 여캠 BJ가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유 (영상)

아프리카TV BJ 박소은 씨가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 박소은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소은 Soeun'에 '여캠의 썸 타던 시절 카톡 내용 (Feat.공개 연애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9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박소은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남자친구 생겼다고 오픈하신 이유는 뭐냐"는 질문을 받고 "그냥 내 직업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게 갑자기 미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방 마음이 안 좋을 것 같았다. 나도 그런 걸 당해봤다. 나랑 만나도 있는데 바람피운 남자도 있었다. 나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클럽하고 그런 걸 겪어보니까 나는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씨는 "좋아하는데 '왜 이 사람은 나한테 이렇게 할까?' 그래놓고 나한테는 좋다고 하고 너무 이해가 안 되고 힘들었다"며 "내가 그런 경험을 해서 그런지 미안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후 박소은 씨는 남자친구와의 애칭, 연애썰 등을 풀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애칭이 생겼는데 10새"라고 말하는가 하면 "너무 팔불출 같은데 노래를 잘한다. 노래 잘하는 남자가 괜찮은지 처음 알았다"고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자신의 직업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게 미안해서' 근래 들어본 말 중 가장 멋진 말", "박소은 이쁜 줄만 알았는데 멋있네", "여캠 입장에서 공개 연애 쉽지 않을 건데", "멋있다 솔직한 모습", "결혼은 박소은 같은 여자랑", "진짜 멋지네 이 언니 역시 걸크", "보기 좋네 매 순간 지금을 기억하며 잘해봐라 연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7일 박소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남자친구는 1살 연하이다. 두 사람은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