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갑자기 유행” 순간이동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사이트

생판 처음인 곳에 갑자기 순간이동하면 어떤 기분일까?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난해 트위터에서 '구글맵 게임'이란 이름으로 화제를 끌었던 '맵 크런치'라는 사이트다. 구글 스트리트 뷰를 이용해 지구상 어느 한 곳을 무작위로 표시해주는 단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이트를 소개한 트윗은 지난 2013년 올라왔지만 최근 다시 리트윗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맵 크런치'를 소개한 트위터 이용자는 무작위 출발 지점에서부터 공항까지 찾아가는 게 목표인 게임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일부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놀이일 뿐 해당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은 아니다.

물론 원한다면 게임처럼 즐겨도 되고, 생소한 장소를 방문하는 대리 체험으로 즐길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힌 상황이라 많은 SNS 이용자들이 이를 이용해 여행을 대리 체험하는 듯한 분위기다.

사이트 이용법은 간단하다. 접속 만으로도 무작위 장소 한 곳을 표시해준다. 만약 다른 장소를 표시하고 싶으면 상단에 있는 초록색 'Go!'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원한다면 대륙이나 국가, 실내와 실외같은 조건을 지정할 수도 있다. 만약 완전 무작위로 설정하면 세계 온갖 장소를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데려다 준다. 그래서 가끔 기상천외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구글맵 게임은 아래 링크에서 직접 즐겨볼 수 있다.

https://www.mapcrunch.com/

www.map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