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도 너무 예쁘다…징병검사장에 나타난 태국 '트랜스젠더'들 (사진 17장)

2020-06-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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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트랜스젠더의 왕국', 태국
'군 면제' 등 다양한 혜택…징병검사장 '진 광경'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태국에서는 100만 명이 넘는 트랜스젠더가 존재한다. 태국에 유독 트랜스젠더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약 200년 전 태국과 미얀마는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이때 미얀마 군인들은 태국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이는 전략을 취했다. 이에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여장을 시키고 말투와 행동 등을 여자아이처럼 가르쳤다.

역사적으로 이 문화가 이어져 성 정체성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또 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개방적이다. 개인의 행복과 자유를 중시하기 때문에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적고, 트랜스젠더를 위한 정책도 다양하다. 실제로 화장품 매장 직원으로 트랜스젠더를 선호하고, 트랜스젠더를 위한 미인대회도 매년 개최된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이들이 성전환 수술을 받기 위해 태국을 찾는다.

특히 태국은 우리나라와 같은 '징병제 국가'이기 때문에 만 21세 이상 남성이라면 누구나 징집 대상으로 군대를 가야 한다.

그러나 트랜스젠더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트랜스젠더들은 수술 여부 증빙, 의사의 직접 검토 등을 통과하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태국 징병검사장에 나타난 미모의 트랜스젠더들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의무적인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징병장을 찾았다.

매년 태국 징병검사장에서는 미모의 트랜스젠더들이 나타나 진 광경이 펼쳐진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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