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죽고 아빠 하반신 마비 만든 23살 가해자 '불구속' 받았습니다” (영상)

2020-07-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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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에 앉아있던 피해자 어머니는 사망
음주운전 중이던 소나타 차량이 앞에 가던 스파크 차량과 추돌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한 가정을 파탄 내버린 가해자 경찰 처분에 누리꾼이 분개하고 있다.

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음주운전을 하던 23살 운전자가 만취 상태에서 과속으로 50대 부부가 타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아 생긴 사고에 대해 분석했다.

먼저 사연 의뢰자는 "가해 소나타 차량이 음주운전 하고 부모님 스파크 차량과 사고 나는 바람에 어머니는 사망, 아버지는 척추골절로 현재 하반신 마비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뢰자는 "가해자는 멀쩡하다. 조사받는 날 변호사를 선임해 출두하더라"라고 말하면서 분노했다. 실제로 변호사를 선임한 가해 운전자는 피해자가 사망을 했음에도 불구, '불구속' 처리를 받았다.

이하 한문철 TV 유튜브
이하 한문철 TV 유튜브

한문철 변호사 역시 이같은 판결을 두고 크게 분노했다. 한 변호사는 "피해 차량은 2차로 정속 주행이었다. 이건 가해자 100% 과실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이건 구속 사안이다. 가해자가 도망을 갔다"라고 했다.

갑자기 일어난 날벼락 같은 사고에 피해 가족은 가정이 무너졌다. 자녀들은 "아버지는 부상을 당해 어머니 3일장도 못 봤다. 혼자만 살아남아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피해 가족은 "가해자는 평생 감옥에서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유튜브, '한문철 TV'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