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담을 수도 없다…” 유명 헬스 유튜버가 게이들한테 받은 사진 수준
2020-07-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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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들이 헬스 유튜버한테 쪽지로 보낸 사진들
트위터에 직접 경고한 헬스 유튜버 '박승현'

유튜버 겸 헬스 트레이너가 성 소수자들에게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약 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박승현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소수자들 보세요"라며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서 박승현 씨는 "당신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건 말건 내 쪽지로 고추 사진을 보내고, 똥구멍 사진을 보내며 입에도 담기 힘들 무례한 언행과 정신적 고통을 '일방적'으로 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왜 이런 피해를 받아야 하죠? 심지어 방송까지 와서 괴롭힙니다. 뭘 하건 내 알바 아니고 나에게 피해를 주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게시물에는 "게이는 내 팬 하지 마. 한 번만 더 댓글 달면 차단할 거야. 알아들어?"라며 경고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레즈는 괜찮나용?"라고 묻자 그는 "레즈는 무조건 허용이야! 레즈는 불쾌하지 않고, 나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아!"라고 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느 부류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소수자 성으로 부여해서 까내리는건 비겁하고 저열한 행동이죠"라고 말하자 그는 "토 달지 마. 게이는 아무 이유 없이 내게 고추 사진을 보내고 입에도 담기 힘든 충격적인 트라우마와 정신적 고통을 줘"라며 힘들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