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게” 청년, 신혼부부 주택에 '특별한 관심' 보인 문 대통령
2020-07-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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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에 지시…세금부담 완화, 특별공급 물량 확대 등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 부담 강화…국민 공감대 높아”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세금부담 완화, 특별공급 물량 확대 등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2일) 오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받은 자리에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들에 대해 세금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실수요자,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에 거주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확실히 줄여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택 구입 때 드는 취득세 등 관련 세금을 낮추라는 뜻으로 출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택정책의 큰 방향에 대해 김 장관에 지시한 네 가지 중 첫번째로 이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특별공급 물량도 확대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들이 조금 더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주문도 별도로 했다.
“서민들은 두텁게 보호되어야 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정부가 줘야 한다”는 말과 함께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들썩이는 집갑 안정을 위해 보다 강도 높은 처방 의지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투기성 매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면서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김 장관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