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연이 단 한 마디로 초토화 시킨 '기안84 지갑' 정체 (영상)
2020-07-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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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지갑
20년 사용한 지갑 잃어버린 기안84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가 현재 사용하는 지갑이 화제가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동양화가 그려진 장지갑을 공개했다.
이날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오랜 시간 사용했던 지갑에 스티커 마카쥬를 선보였다. 이를 본 기안84는 "나도 그런 지갑 있다"라며 "'(옛말에) 돈 들어오는 지갑은 바꾸지 말라'라고 해서 저렇게 오래 쓰는 것"이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헨리는 "그런데 형 것은... 때가 나와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기안84는 20년 가까이 사용한 지갑을 잃어버리고, 2년 정도 사용하고 있다는 지갑을 공개했다. 지갑을 본 한혜연은 "어머, 이게 무슨 십장생이야?"라고 말해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기안84 지갑에는 한폭의 동양화가 그려져 있었다. 지갑을 열어보자 안에는 볼펜으로 대충 쓴 "찾아 주시면 10만원 사례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휴대폰 번호가 써있었다.


박나래는 "지갑이 10만원을 안 하는데... 이거 손해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안84는 그만큼 일이 잘 풀릴 때 사용하고 있는 지갑을 잃어버리는 게 무섭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8년 기안84는 인스타그램에 20년 동안 사용해오던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전했다. 낡고 허름해진 지갑 사진과 함께 그는 "선비들이 풍학을 울리던 그림이 그려져 있던 너. 디자인 보단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 널 샀었지. 그래도 어딜가든 너랑 있으면 든든했었다"라며 "널 만나면서 돈도 잘 들어오고 게다가 넌 방송 타고 유명해졌지"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