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대단했다고?” 놀림받던 철구 팬들 '엄청난' 직업 공개했다

2020-07-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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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변호사·국정원·건물주·연예인 매니저 등
철구 “앞으로 제 팬들 무시하지 말아주십시오!”

'철빡이'(철구가 팬을 부르는 애칭)들이 어마어마한 직업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BJ 철구는 아프리카TV에서 시청자 직업을 공개하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철구는 "(시청 중인) 4만 명 중에서 '와' 놀랄 만한 직업이 나온다면 100만 원 드리겠다"고 공지했다.

유튜브, 철구형

오래 지나지 않아 흔치 않은 직업을 가진 시청자들이 철구에게 인증샷을 보내왔다. 의사, 약사, 변호사 등은 준수한 정도였다.

자신을 '놀면서 임대업을 하고 있는 20대 건물주'라고 소개한 시청자는 엑셀로 정리한 부동산 재산 목록을 공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50원일때 사서 (돈을 많이 벌었다)"며 "1층부터 8층까지 (전부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보안상 전화번호를 알려줄 수는 없다면서도 자신을 "정확히 10년차 철빡이"인 국정원 직원이라고 소개했다. 철구는 국정원 직원에게 100만 원을 선물했다.

여러 직업 중에는 강원랜드 직원도 있어 철구를 특별히(?) 놀라게 했다. 시청자는 "철구님 방송보고 카지노를 알게 되서 현재 강원랜드에서 근무 중"이라며 철구가 지인과 함께 강원랜드를 방문했던 사실을 정확히 언급해서 웃음을 줬다.

이 밖에도 "현금만 400억 원을 보유한 자산가", "젊은 사람들은 누구나 알만한 연예인 매니저" 등이 등장해서 재미를 줬다.

철구는 "철빡이들이 이렇게 다양한 직업이 많습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 제 팬들 무시하지 말아주십시오, 아시겠습니까?"라고 당부했다.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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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익이 1200만 원이라는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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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상 전화번호를 알려줄 수 없다는 국정원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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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에 철구를 봤다고 말해 웃음을 준 강원랜드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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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 출신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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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400억 자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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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다 알고 있다는 유명 연예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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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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