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꿀~~” 구치소에서 풀려나 집에 가는 손정우 (사진)

2020-07-06 14:25

add remove print link

세계 최대 아동성착취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
법원 범죄인 인도 불허 결정에 따라 즉시 석방

미국 송환이 불허된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가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 정문경 이재찬)은 6일 검찰이 청구한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손정우는 즉시 석방됐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손정우는 검은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 차림,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한 손에 가방을 들고 구치소 정문을 나섰다. 취재진 질문에 간단히 답하고 고개를 숙인 손정우는 그대로 귀가했다.

손정우는 앞서 지난해 2018년 다크웹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은 손정우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2심은 징역 1년 6개월 실형은 선고했다.

손정우는 올해 4월 27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이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면서 출소가 미뤄지고 다시 구속됐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