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출연자 중 딱 1명에게 메시지 남긴 양재웅 원장 글
2020-07-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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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예측단 양재웅 원장이 쓴 장문의 글
종방 소감 밝히며 출연자 박지현에게 메시지 남겨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웅 전문의가 '하트시그널3' 종방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가 최종 두 커플 탄생을 알리면서 막을 내렸다. 예측단으로 활약한 양재웅 전문의는 방송 이후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특히 양 전문의는 '하트시그널3' 남녀 출연자 중에서는 박지현에게만 따로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일본 와세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등을 수료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양 전문의는 "만화영화 덕후이자 민트초코를 좋아하고, 식빵에 쨈 발라서 우유와 먹는 것처럼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며 인연과 추억이 소중하지만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도전을 피하지 않는, 자연과 도시를 동시에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꼭 지현씨가 좋은 의사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은 좋은 정신과 의사가 될 거라 믿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는 함께 예측단으로 시간을 보낸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맹장염 수술로 자리를 비운 한혜진과 시즌1 출연자 배윤경, 쭉 함께한 이상민, 김이나, 윤시윤, 피오 등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불현듯 처음 정신건강의학과 트레이닝을 받을 때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너네가 판사야? 왜 그사람의 생각을 도덕적으로 가치 판단하려고 해?' 하트시그널을 통해 '사람이니까 이럴 수도 있다'라는 psychological mind를 더 많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전해봅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박지현-김강열, 서민재-임한결이 커플을 확정했다. 이가흔은 천인우를, 천인우는 박지현을, 천안나는 김강열을, 정의동은 천안나를 선택해 최종 커플이 되지는 못했다.
양재웅 전문의가 남긴 메시지 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