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더라도 등산도 하고...” 씁쓸하다는 과거 박원순 트위터 글

2020-07-10 12:00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2013년 개인 SNS 계정에 남긴 글
故 박원순 서울시장 “등산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여유를 갖자”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마감한 박원순 서울시장 과거 트위터 글이 재조명받고 있다.

故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13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게시했다. 그는 트위터를 사람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사용해왔다.

현재 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계정은 사용 불가 계정으로 표시된다. 하지만 포털사이트 등지에서는 아직 트위터에서 박 시장이 시민들과 소통했던 기록을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에서 한 시민이 "시장님 요즘 좋은 풍경을 보면서 살 여유도 없습니다. 빚에 시달리고 일은 힘듭니다"라고 물었다.

구글 캡쳐
구글 캡쳐
연합뉴스
연합뉴스

질문을 읽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무리 삶이 힘들어도 등산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여유를 갖자"라고 위로 섞인 대답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