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만 딱 9억” 메이플 BJ와 합방하다 뚜껑 열린 감스트
2020-07-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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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같네요...” 화가 잔뜩 나서 방송을 종료
메이플 전문 BJ 신해조와 함께한 방송
감스트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에 하루 만에 현금 400만원을 사용했다.
지난 9일 아프리카 BJ 겸 유튜버 감스트(김인직·30)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감스트 아케인22성 성공하고도 빡친이유.. [메이플스토리]'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감스트는 메이플 전문 BJ '신해조'를 게스트로 불러 방송을 진행했다.


"메이플 스토리에 지금까지 얼마나 썼냐"라는 감스트의 질문에 신해조는 "딱 9억"이라고 대답했다.


이날 감스트는 메이플 아이템을 맞추기 위해 400만원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신해조는 아이템을 맞추려면 1000만원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해조의 아이템을 보며 감스트가 결혼 얘기를 꺼내자 신해조는 자신의 메이플 반지가 혼수반지라고 했다. "이거 팔고 반지 사면 샤넬, 티파니 다 살 수 있다"라고 신해조가 말하자, 감스트는 "인정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시험 삼아 신해조의 신발 아이템을 강화해봤다. 감스트가 강화 버튼을 몇 번 누르자 신발 아이템은 파괴되고 말았다. 복구에 1000만원이 든다는 신해조의 말에 감스트는 미안함을 표시했다.


그 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감스트의 '아케인셰이드 가즈' 무기 22성에 도전했다. 그러나 강화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감스트의 무기는 파괴되고 말았다.




이후에도 강화 도중 무기가 연달아 파괴되자 감스트는 신해조에게 이게 뭐냐며 소리를 질렀다. 강화를 시도하고 무기를 사면서 감스트가 충전해둔 현금이 계속 날아가기 때문이었다.




그 뒤로도 스튜디오를 옮기면서 강화를 시도한 끝에 마침내 감스트는 '아케인셰이드 가즈' 22성에 성공했다. 그 뒤로도 강화된 무기에 좋은 옵션을 붙이기 위해 100만원 가까이 쓰는 등 감스트는 계속해서 고통받아야 했다.



무기를 강화하느라 500만원 가까이 날린 감스트에게 신해조가 "오늘 아셨죠? 메이플이 뭔지"라고 묻자 감스트는 "메이플을 더이상 알고 싶지 않아서"라고 하며, "X같네요 진짜..."라고 마지막 한 마디를 남겼다.
해당 동영상은 유튜브에서만 37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게임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