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보더니 아내가 3일 동안…” 영화 '도가니' 배우 장광 고백

2020-07-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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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 교장 선생님으로 얼굴 널리 알린 배우 장광
영화 속 모습에 아내도 충격받아 말을 안 걸어

배우 장광 씨가 영화 ‘도가니’ 출연 후 달라진 점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명불허전’ 코너로 배우 장광 씨가 출연해 영화 '도가니'를 통해 자신에게 달라진 점을 말했다.

KBS1 TV '아침마당'
KBS1 TV '아침마당'

이날 장광 씨는 “목소리로 누군가를 놀라게 한 적은 없는데 영화 ‘도가니’ 찍고 나니 저를 본 사람들 눈이 커지더라. 10m 전방으로 오면 동공이 커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주머니 두 분이 저를 알아보고 놀라더라. 관계자가 사진 찍으라고 하니까 화들짝 놀라며 도망가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하 영화 '도가니' 스틸컷
이하 영화 '도가니' 스틸컷

또한 장광 씨는 “‘도가니’ 캐스팅 당시 800:1 경쟁률을 뚫고 합류했다. 1인 2역 쌍둥이 역할이었는데 시사회 끝나고 들어가니까 아내 전성애 씨도 자신이 무섭다고 3일 동안 말 안 걸더라”며 “집에서도 연습했는데, 나도 시사회에서 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성우 겸 배우 장광 씨는 1952년 1월 5일 생.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KBS 15기 성우로 1978년에 입사해 현재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하고 있다

home 박완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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