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지디 논란에도 '묵묵부답' YG, 소름 돋는 입장문 내놨다

2020-07-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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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아이콘' 구준회·김진환 교통사고에 내놓은 입장문
YG, '아이콘' 구준회·김진환 엄중한 조치 예고

이하 트위터
이하 트위터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아이콘' 구준회·김진환 음주운전 차량 동승 논란에 해명했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콘'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지난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당사는 음주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내부 조사를 통해 엄중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YG는 '블랙핑크' 불법 주차, '빅뱅' 지드래곤 반려견 방치 논란 등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입장문을 통해 구준회·김진환에게 '엄중한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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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3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아이콘' 구준회·김진환이 탑승했던 승합차가 남해군 창서면 한 국도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구준회와 김진환이 음주운전을 방조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YG는 해당 의혹에 대해서 함구했다.

<다음은 YG 공식입장 전문>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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