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사나이', 모두를 울려버렸다 (영상)

2020-07-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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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AT 특별과정에 도전하는 '가짜 사나이'
약 7시간 만에 구보 훈련에서 교육생 모두 퇴교

유튜버들이 교육생으로 나와 MUSAT 특별과정에 도전하는 '가짜 사나이'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하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이하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서 진짜가 되기 위한 가짜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짜 사나이' 3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은 17일 현재 150만 조회 수를 달성했으며 댓글만 무려 2만 개가 달렸다.

3화에서는 MUSAT 특별과정 중 구보훈련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구보훈련은 교육 목적상 구보 종료 시간을 알리지 않는다. 이는 끊임없는 구보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자신과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가를 보기 위함이다.

이 과정에서 교육생들이 대거 퇴교하는 모습이 그려져 많은 누리꾼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영상 시작부터 입수와 진흙투성이에서 훈련을 계속해오던 교육생들이 구보 훈련을 하면서 이미 체력이 고갈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쓰러지거나 눈에 초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모든 교육생이 사방에 욕과 고함을 지르며 의지를 다지다가 끝내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김재원 씨를 시작으로 꽈두룹, 따규, 가브리엘 등이 종을 치며 퇴교했다.

퇴교를 선언한 교육생들은 교관의 따뜻한 말과 위로에 자책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 중 처음으로 부상 때문에 퇴교한 김재원 씨는 마음같이 몸이 따라주지 않는 자신을 한탄하며 오열했다.

결국, 교육생들은 구보 훈련을 끝으로 6시간 57분 만에 전원 퇴교했다.

평소 운동도 하지 않고 컴퓨터에 앉아 평온한 삶을 살아온 그들에게 MUSAT 특별과정은 무리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쥐가 나든 허리가 아프든 어떻게 해서든 훈련에 성실히 임하려는 훈련생들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나도 같이 울었다", "힘든 요즘 정신력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콘텐츠입니다", "베이식 진짜 멋있다" 등 열렬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하 유튜브 댓글
이하 유튜브 댓글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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