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갑자기 카메라 보고 손가락 욕하는 슬기 (영상)
2020-07-18 20:05
add remove print link
아이린&슬기 '몬스터' 앵콜 직캠 돌발 상황
실수로 손가락 욕 연상되자 깜짝 놀란 슬기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강슬기)의 실수가 웃음을 자아냈다.

'몬스터'로 활동 중인 프로젝트 그룹 아이린&슬기는 지난 17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날 두 사람은 수상의 영광을 다른 멤버들과 팬들에게 돌렸다.
이날 앵콜 직캠 영상에서는 단 1초 뿐이지만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슬기는 처음에 퍼포먼스를 위한 몬스터 장갑을 잊고 열창했다. 갑자기 장갑이 생각났는지 간주 구간에 착용을 시도했다. 하지만 급하게 낀 탓에 손가락이 일부는 펴지고 일부는 접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필 카메라가 슬기에게 가까이 다가왔을 때 가운데 손가락이 보란듯이 펼쳐지자 그는 당장 손을 내렸다. 화면에는 당황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편집자도 해당 부분에 느낌표를 삽입해 재미있는 돌발 상황처럼 연출했다.


장면을 미처 보지 못한 아이린이 옆에서 자신의 파트를 진지하게 열창하는 모습도 웃음 포인트로 주목받았다.
영상을 본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슬기 앵콜 논란'이라며 내용을 확산했다. 이들은 "우리에게 욕한 거야...?", "아이린 옆에서 세상 심각하다", "방송사고 ㅋㅋㅋ", "엄지랑 새끼 손가락이 안 내려가서 당황한 듯"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린&슬기의 '몬스터' 앵콜 직캠 영상은 실력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방송 이후 큰 화제가 됐다. 온라인 이용자들은 'CD를 틀어놓은 듯한 라이브'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