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솔직히...불법도박을 했습니다” 유명 유튜버 활동 중단 선언 (전문)
2020-07-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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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올라온 불법도박 폭로글 사실로 드러나
“믿어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유튜버 김지훈 씨가 구독자 후원금 등으로 불법도박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 김지훈 씨는 구독자 10만 명이 넘는 반려견(웰시코기) 유튜브 채널 '코기TV지훈'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훈 씨는 21일 유튜브 채널에 사과문을 올렸다.

김지훈 씨는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저는 올해 카페 사업 잔금 및 유튜브 수익으로 불법도박을 했고 이로 인해 3천만 원의 손실을 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지훈 씨는 "유튜버라는 직업의 특성상 구독자분들의 후원금이 저의 수입이었기에 후원금의 일부가 불법도박에 활용됐습니다"라며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정상이 아니었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했습니다. 이 역시 사죄드립니다"라고 했다.
김지훈 씨는 '앞으로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사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라며 "여러분께서 아껴주신 유튜브 영상 속 바른 김지훈이 되도록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지훈 씨는 "다시 한번 구독자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리며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대방분께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라고 했다.

지난 20일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유명 유튜버와의 파란만장한 연애"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강아지 세 마리를 반려하는 10만 유튜버와 연애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대부분 자신이 데이트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카드값이 부족하다는 해당 유튜버에게 300만 원까지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해당 유튜버가 약속한 날 돈을 돌려주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그 사람은 고벳이라는 불법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는 도박 중독자였고 카페를 운영했던 보증금 3000만 원 중에 2000만 원을 도박으로 탕진. 엄마가 중국에서 보내 준 동생 학비도 도박으로 탕진. 유튜브 수익과 유기견 후원을 목적으로 판매한 굿즈 수익 대부분을 도박으로 탕진해 이미 도박의 늪에 깊이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도박으로 인해 사채까지 쓰고 있었고 그로 인한 빚 독촉으로 저와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불법도박 의혹 유튜버로 김지훈 씨를 지목했다. 이후 김지훈 씨가 불법도박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김지훈 씨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지훈입니다.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저는 올해 카페사업 잔금 및 유튜브 수익으로 불법도박을 하였고, 이로인해 3천만원의 손실을 보았습니다.
유투버라는 직업의 특성상 구독자분들의 후원금이 저의 수입이었기에 후원금의 일부가 불법도박에 활용되었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정상이 아니었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였습니다. 이 역시 사죄드립니다.
앞으로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사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아껴주신 유튜브 영상 속 바른 김지훈이 되도록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 번 구독자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리며,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대방 분께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